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김종환 옌타이(烟台) 한인회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도 체감경기는 차갑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변화가 예상되지만 슬기롭고 단합된 모습으로 현재와 미래의 어떠한 난관도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원문.
정유년 첫 해가 밝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국내외로 너무나 극적인 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밀월 같았던 한중 관계가 사드로 인해 급냉했고, 예측을 뒤엎은 미국대선과 영국의 브렉시트, 엄청난 지진을 무색하게 만든 국정농단 사태와 탄핵.
그리고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의 촛불시위, 리우올림픽에서 박상영 선수가 보여준 ‘할수있다’의 신화 등은 정말 우리 모두에게 많은 상념과 반성, 그리고 새로운 의지와 도전을 심어준 해로 기억됩니다.
이제는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출발해야 할 때입니다.
한중 수교도 어느덧 한 세대가 지나가고 있으며 그 세월만큼이나 옌타이 교민사회도 많이 성숙되고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새해도 체감경기는 차갑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변화가 예상되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옌타이 기업 교민 여러분들이 슬기롭고 단합된 모습으로 현재와 미래의 어떠한 난관도 잘 극복하리라 확신합니다.
연대한인상공회도 언제나 초심으로 교민 여러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