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의 직업복귀율이 61.9%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산재근로자의 직업복귀율은 2014년 53.9%, 2015년 56.8%에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해 처음 60%를 넘어섰다.
산재근로자는 원래 일을 계속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산재장해와 그 후유증 등으로 하던 일을 할 수 없거나 회사에서 꺼려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공단은 산재근로자의 직업복귀를 돕기 위해 심리상담과 희망찾기 프로그램 등 사회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 병원 재활전문센터 등에서는 집중재활치료와 직무수행능력 향상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사업주가 장해등급 제12급 이상인 산재장해인을 복직시켜 고용을 유지한 경우 직장복귀지원금을 지원한다. 재취업을 위해 직무향상이 필요할 때는 무료 직업훈련 기회도 제공한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근로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산재근로자가 신속하게 직장과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