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가 9일 2016년 과천시에서 발생한 화재·구조·구급 등 각 종 재난 발생 현황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재난발생 현황 통계 결과, 화재의 경우 2015년 48건 대비 7건이 증가한 55건이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는 단 1건도 없었지만 지난해 1월 16일 발생한 과천화훼단지 같은 대형화재와 6월 6일 관악산에서 발생한 화재 등으로 인한 재산피해가 9억9700만원이 발생해 지난해보다 약 7억5천만원이 증가했다.
화재와 달리 구조출동은 272건(19.2%), 구급출동은 86건(1.9%) 줄어드는 등 소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2015년 대비 약 5천명이 줄어든 과천시 인구감소에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
특히 지난해 화재 중 부주의가 34건으로 전체 61.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화재위험이 커지는 겨울철을 맞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오년 서장은 “2016년 재난 발생 통계 분석을 통해 2017년에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난해에 이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