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경찰관 음주운전으로 긴급체포돼

2017-01-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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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서 경위,차량3대 충격하고 도주했다가 2시간여 만에 붙잡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현직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지난8일 밤12시37분쯤 경기도 김포시 사우중로 11 한라아파트 206동 앞 노상에서 인천서부경찰서 수사과 소속 A경위가 음주운전후 차량을 주차하는 과정에서 차량 3대를 충격 한후 그대로 도망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경위는 이후 새벽2시10분쯤 집안에 있다가 김포경찰서 경찰들에게 긴급체포됐다.

경찰의 조사결과 A 경위는 이날 서울 양천구 신월동 소재 기사식당 내에서 지인 1명과 저녁 식사겸 소주 1병을 시켜 나눠 마신 후 혈중알콜농도 0.077%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여 주거지인 김포시 사우동 청구 한라(아) 206동 앞 단지 주차장까지 운전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포경찰서에는 A경위를 도로교통법위반혐의(음주운전, 사고후미조치)으로 입건하여 수사중이고, 인천서부서 청문감사실은 대기발령과 함께 감찰조사 후 징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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