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사우디 의료복합단지 승강기 수주…중동시장 진출 청신호

2017-01-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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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4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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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수도 리야드에 건설 중인 대규모 의료 복합단지(SFMC·Security Forces Medical City) 조감도.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수도 리야드에 건설 중인 대규모 의료 복합단지(SFMC·Security Forces Medical City) 조감도.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수도 리야드에 건설 중인 대규모 의료 복합단지(SFMC·Security Forces Medical City)에 설치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수주액(제반 비용 포함)은 3000만 달러(약 340억원) 규모다.

이번 수주는 티센크루프, 코네, 오티스, 쉰들러 등 글로벌 승강기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기술 및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에너지 절감 시스템, 최적화 된 승강로,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네트워크 감시 시스템 등 독자 기술이 호평을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3분기부터 2018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당사 세계화 전략의 주력 시장으로 저유가로 인해 중동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이기에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수주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발주 예정인 제다(Jeddah)의 제2복합단지 승강기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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