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김진애 전 의원(민주통합당 시절 비례대표)이 세월호 1000일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
9일 김진애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세월호 1000일입니다. 가족과 국민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그에 따라 슬픔의 크기도 더 커집니다. 박근혜는 아직도 헌법재판소가 요구한 세월호 7시간 소명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천인공노, 인면수심"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팽목항에 있는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안산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단원고 기억교실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국회 측 황정근 변호사는 "세월호 침몰 1000일인 8일 늦은 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생명권 보호의무' 및 '성실 직책수행 의무' 위반과 관련해 준비서면 97쪽과 관련 증거 1500여 쪽을 제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