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동차 등록 대수 54만대 육박

2017-01-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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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보유 대수 1.18대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54만대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울산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울산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2015년 12월 말, 52만 5092대보다 1만 3628대(2.6%)가 증가한 53만 8720대에 이른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44만 8945대로 83.3%를 차지하고 있다. 승합차는 1만 6316대, 화물차 7만 919대, 특수차가 2540대 등이다.

용도별로는 비사업용이 51만 7222대(96%), 사업용이 2만 1498대(4%)다.

비사업용 자동차 규모별로는 중형이 28만 640대(54.2%)로 가장 많고, 대형 12만 2491대(23.7%), 소형 6만 888대(11.8%), 경형 5만 3203(10.3%)대 순이다.

세대별 자동차 보유 대수는 1.18대로 제주 1.75대, 인천 1.22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15만 827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울주군 11만 5427대, 중구 10만 4711대, 북구 9만 6285대, 동구 6만 4027대 순이다.

수입 자동차 등록 대수는 2만 2090대로 지난 2010년 말 5057대보다 4배 이상 증가해울산시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의 4%를 차지했다.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자동차 등록 대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해 6월 말까지 실시한 개별소비세 인하 및 연말 일부 자동차제작사의 신모델 출시와 차량 할인정책, 그리고 최근 수입차에 대한 선호 증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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