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금융감독원이 대우건설의 미공개 정보유출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대우건설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검토 의견을 받기 이전에 이뤄진 거래 중 이상 매매 계좌를 추린 자료를 건네받았다. 금감원은 거래소 자료 검토를 거쳐 본격적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작년 11월 14일 대우건설의 외부감사인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대우건설의 작년 3분기 재무제표 검토 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을 밝혔다. 관련기사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고위급 인사들 면담…영역 확대 속도대우건설, '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5278억 규모 대우건설의 주가는 '의견거절'이 나온 다음날 13%대 폭락했다. 악재 정보가 공시되기 전인 지난 11일 대우건설 공매도 거래량은 상장 이래 최대치인 119만5300여주에 달하자 미공개 정보 유출 의혹이 불거졌다. #금감원 #대우건설 #안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