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직원은 지난해 9월말 기준 3만 5920명으로 3년 전(4만 1222명)보다 13%(5302명)이나 감소했다.
지난 2011년 말(4만4060명)과 비교하면 8140명 감소했다.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 정책에 따라 증권사 간 M&A가 늘면서 직원 수가 감소한 것. 지난 12월 합병안을 의견한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각각 50명, 170명 희망퇴직을 받았다. 지난 2014년 말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하면서 600여명의 희망퇴직을 받았고 지난해 10월 말 154명의 희망퇴직도 재차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