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10억엔 냈다 발언에 최민희 전 의원 "박근혜대통령, 대일굴욕외교 끝!"

2017-01-0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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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민희 전 의원 트위터]

[사진=최민희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아베 일본 총리의 '10억엔 냈다' 발언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

8일 최민희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베 10억엔 냈다 발언에 최민희 전 의원 "에휴~10억엔이면 얼마죠? 최순실 은닉재산이 최하 8000억원이라면서요? 박근혜대통령, 대일굴욕외교의 끝!"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일본 NHK 한 프로그램에서 아베 총리는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대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협정은 결국 돌이킬 수없는 합의라고 서로 확인하고 있다. 일본은 성실하게 의무를 수행하고 10억엔을 이미 갹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다음은 한국이 제대로 성의를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 정권이 바뀌어도 합의를 실행하는 게 나라의 신용 문제"라며 철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부산 동구청은 시민단체의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강제로 철거했다가 여론 뭇매를 맞아 이틀만에 설치를 허용했다. 이에 일본 외무성은 소녀상 설치에 대한 항의로 자국 주한대사와 부산 총영사를 일시귀국 조치 시키고, 한일 통화스와프협정과 한일 고위급 경제협력회의도 협상을 중단하고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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