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목할 이벤트: 美 은행 실적, 연준 정책위원 연설

2017-01-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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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이번 주 투자자들이 주목할 이벤트로는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 및 트럼프의 기자회견, 연준 정책위원들의 연설 등이 있다.

지난해 대형 금융기관들의 주가가 S&P500 업종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이들의 작년 4분기 실적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3일(현지시간)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간, 웰스파고가 순익을 발표한다.
또한 이번 실적은 12월 미국 연준이 1년만에 금리를 인상하고 올해 3차례 추가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금리인상은 은행의 예대마진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트럼프가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 완화를 약속한 만큼 은행들이 내놓을 순익 전망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밖에도 이번 주에는 미국 연준 정책위원들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6일 발표된 고용지표에서는 미국의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2009년 이후 가장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가팔라진 임금 상승으로 인플레 상방 압박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에릭 로젠버그 보스턴 연은 총재,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이 어떤 해석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번 주 발표를 앞둔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중에는 미국의 12월 소매판매가 있다. 파이낸셜타임즈(FT)의 사전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전년 대비 0.7% 증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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