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부터는 외국인 선수 기용 방식에 변화가 생긴다. 4라운드부터는 1∼3쿼터 가운데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동시에 기용할 2개 쿼터를 벤치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4쿼터는 기존 방식대로 외국인 선수는 한 명만 뛸 수 있다.
즉,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동시에 뛰는 쿼터를 1-2쿼터로 해도 되고, 1-3쿼터 또는 2-3쿼터로 조합을 정할 수 있다.
그동안 3라운드까지는 팀별로 2·3쿼터에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동시에 출전시킬 수 있고, 1·4쿼터는 외국인 선수를 한 명씩 기용하게 돼 있었다.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은 4일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들이 대부분 2·3쿼터에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동시에 내보내는 현행 방식을 고수할 것"이라며 "1쿼터부터 외국인 선수 두 명을 한번에 내보내 승부를 보겠다는 팀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