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744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2오버파로 부진해 출전 선수 32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던 김시우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5타를 기록해 28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시우는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높이며 전날 50%에 그쳤던 그린 적중률을 83.3%까지 끌어 올렸다.
이 대회는 전년도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한다.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