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단원보건소(소장 이홍재)가 월동모기 주요 서식지인 공동주택 정화조와 지하 집수정, 하수관로 등을 대상으로 모기서식지 밀도조사 및 모기유충구제 방역소독을 9일부터 3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산업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환경변화로 모기서식지가 다양해지면서, 여름철은 물론 겨울철에도 정화조에서 월동과 산란을 하는 모기가 증가하고 있어 동절기 방역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유충 1마리를 방제하면 성충 150~3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으므로, 동절기 정화조에서 월동·서식하고 있는 유충을 봄철 이전 구제하기 위해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