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얼라이드’(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수입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정부로부터 사랑하는 아내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이 제한 시간 72시간 내에 아내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공개된 포커 페이스 영상은 브래드 피트의 현란한 카드 셔플 기술을 담아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눈길을 끈다. 암살 임무를 위해 파티에 참석해야만 하는 맥스는 마리안과 함께 독일 대사의 연락관이자 나치 고위 간부 호바르를 찾아간다. 맥스는 도박을 좋아하는 호바르의 심리를 이용하기 위해, 파티 당일 포커 게임이 있지만 아내 마리안의 성화에 못 이겨 파티에 가는 척 연기하고, 이에 호바르는 카드 끗수로 파티에 갈 지 말 지를 정하자고 제안한다.
카드를 섞으라는 호바르의 말과 동시에 맥스는 현란한 솜씨로 트럼프 카드를 섞기 시작한다. 범상치 않은 손재주에 놀란 호바르는 "광산업 하신다고요? 인광석 캐시는 거 맞죠?"라고 재차 물어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결국 맥스는 ‘스페이드 6’을, 호바르는 ‘다이아몬드 J’를 뽑고 맥스는 파티에 참석할 수 있게 된다. 맥스가 신분을 숨긴 채 완벽한 ‘포커 페이스’로 호바르를 속이는 이 장면은 맥스의 탁월한 스파이 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손이 보이지 않을 만큼 재빠른 속도와 완벽한 셔플 실력으로 카드를 다루는 브래드 피트의 모습은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