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는 전 거래일보다 1.08% 떨어진 3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화생명(-1.67%)과 한화케미칼(-0.19%)도 하락 마감했다.
한화는 계열사인 한화건설의 이라크발 악재 해소로, 한화케미칼은 올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증권사 전망 덕에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에 있었다.
이날 역시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3남 폭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너 리스크 우려가 제기되자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한화와 한화케미칼은 결국 하락 반전 마감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쯤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남자 종업원 2명을 때리고 순찰차에서 난동을 부리다 기물을 파손한 혐의(폭행공용물건손상)로 체포됐다.
다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 거래일보다 17.18% 오른 3만8200원으로 마감하는 등 일부 계열사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