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차은택이 맡은 창조경제추진단장 민간 인사 자리 1석 없앤다

2017-01-05 17:06
  • 글자크기 설정

미래창조과학부 청사 (사진=한준호 기자)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차은택(48·구속)씨가 맡았던 창조경제추진단장 한 자리를 없애기로 했다.

미래부는 5일 이달 중으로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 중 문화융성을 담당하는 단장 자리를 폐지하는 내용이 담긴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등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르면 2월말께 시행령 개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미래부의 시행령 개정에는 정부 대표 1명, 민간 인사 2명으로 구성됐던 창조경제추진단장 중 민간 인사가 2명에서 1명으로 줄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부단장도 민간 인사 1명을 없애는 한편, 단장과 무단장 자격 요건에 명시된 '문화'라는 단어도 삭제하기로 했다.  

최근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구속된 차은택씨의 창조경제센터 관련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미래부는 차씨가 문화창조융합본부만을 담당하는 비상근 단장으로 근무했지만 창조경제 분야는 담당하지 않았다고 설명해왔다.

창조경제추진단은 전국 17개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1월에 출범했다. 현재 창조경제추진단은 민간 인사가 맡기로 한 단장 두 자리 모두 공석인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