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신당의 정강·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김세연 의원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문 구조는 지난 역사에 대한 평가와 현 체제와 국면에 대한 평가, 보수적 가치와 변화의 필요성을 발견하고 신당의 정치적 지향점과 대한민국의 미래, 삶, 기술, 순서로 작성했다”며 “본문 구성 방식은 크게 7개로 분류하고 각 분류에 3개 분야로 나누어 총 21개 분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 21개 분야도 각각 최소 2개 이상 항목으로 구성돼 총 항목은 68개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대분류 목차는 △정의, 인권, 법치 △경제, 과학기술, 창업 △안보, 외교, 통일 △교육, 복지, 노동 △주거, 의료, 문화 △안전, 환경, 에너지 △정치, 행정, 지방분권 순이다.
김 의원은 기존 새누리당과 신당의 정강·정책의 차이에 대해 “다른 기존 정당에서는 그동안 별도 목차로 분류하지 않았던 정의, 법치와 같은 민주공화국의 핵심적인 가치들을 제목순으로 상향 조정해 별도 기술했다”며 “저희가 표방한 따뜻한 보수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기본권 차원에서 주거와 삶의 질, 의료 같은 부분 역시 큰 제목 단위로 별도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또 재벌개혁에 관해선 “산업 생태계에 대해 새롭게 역동성을 추구해 나가는 방향으로 경제 구조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갖고 마련했다”며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공정 거래, 재벌을 중심으로 한 경제력 집중 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고민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