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상품권은 경기불황 타개 소방수?…250억 조기 발행

2017-01-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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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행사·용역·물품구매 등의 대금지급에 우선 사용

[사진=강원도 제공]


당초 올 상반기에 발행할 예정인 강원상품권 250억원을 조기 발행해 공사·행사·용역·물품구매 등의 대금지급에 우선 사용하도록 해 최근 크게 위축된 실물경기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강원도는 지난해 NH농협 지점에 우선 배부했던 강원상품권을 340개 지점으로 확대 배부해 본격 유통하기로 하고 지난 4일에는 모든 업소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원상품권 사용점 신청을 하지 않은 업소에서도 우선 강원상품권을 받은 후 NH농협에서 환전시 간단히 등록하거나 농협창구에서 신청하도록 조치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원종 도 경제진흥국장은“지난해 30억원을 발행해 올해부터 공사·행사·용역 등의 대금지급에 우선 시행하였으나 경기불황에 따른 특별대책 추진 등을 위해 강원상품권 250억원을 조기 발행해 본격 유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상품권은 지역경제 침체의 주 원인으로 지목된 4조원대 지역자금의 수도권 이탈을 방지와 강원지역의 자금순환을 통한 소비촉진을 위한 대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해 납품한 강원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3종으로 구성됐으며 위조방지를 위해 은화, 형광색사, 무색형광, 스마트씨 등 9개의 보안요소를 사용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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