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올 상반기에 발행할 예정인 강원상품권 250억원을 조기 발행해 공사·행사·용역·물품구매 등의 대금지급에 우선 사용하도록 해 최근 크게 위축된 실물경기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강원도는 지난해 NH농협 지점에 우선 배부했던 강원상품권을 340개 지점으로 확대 배부해 본격 유통하기로 하고 지난 4일에는 모든 업소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원종 도 경제진흥국장은“지난해 30억원을 발행해 올해부터 공사·행사·용역 등의 대금지급에 우선 시행하였으나 경기불황에 따른 특별대책 추진 등을 위해 강원상품권 250억원을 조기 발행해 본격 유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상품권은 지역경제 침체의 주 원인으로 지목된 4조원대 지역자금의 수도권 이탈을 방지와 강원지역의 자금순환을 통한 소비촉진을 위한 대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해 납품한 강원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3종으로 구성됐으며 위조방지를 위해 은화, 형광색사, 무색형광, 스마트씨 등 9개의 보안요소를 사용해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