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김석환 홍성군수가 연초 주민과의 대화 시 현안사업 해결책 제시에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지며 지역주민들은 속이 시원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방문 첫날 김 군수는 홍성읍에서 외각 지역으로 읍내 오지로 불리는 내범리 내기마을과 고암5리를 연이어 찾아 지역주민들과 격이 없는 대화를 통해 민심을 살피고 현안사항을 해결하며 군민과의 소통행보에 속도를 냈다.
또한 고암5리 마을 전복배씨의 광역상수도 확장 건의에 대해서는 생명과 직결 된 맑은 물 공급이 늦어져 죄송하다며,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민 위생환경을 개선하기로 해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이밖에도 삽교천 제방포장과 농업진흥지역 보완 정비에 대해서도 추진계획을 설명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각 읍⋅면사무소에 주민을 초청해 진행하는 순방 방식을 주민밀착형 마을단위 방문으로 변경한 뒤 4회째로 주민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 군민의 요구를 수용하고자 오전과 오후 각 1개의 마을을 방문하고 수행인원 또한 최소화하는 등 격식을 없애 주민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김석환 군수는 5일 홍성읍 2개 마을을 시작으로 20일까지 11개 읍⋅면 22개 마을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며, 홍성군 균형발전을 위해 읍·면의 오지 마을을 우선 선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을방문은 신뢰 받는 행정체계 구축의 시발점이며,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살고 싶은 ‘희망홍성’ 건설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