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패딩에 대한 관심이 이번 사건 본질을 흐린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보르 AP=연합뉴스) 덴마크 올보르시 경찰에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정유라 씨(오른쪽)가 2일(현지시간) 올보르 법원에서 예비심리를 마친 뒤 다시 구금되고 있다. ymarshal@yna.co.kr/2017-01-03 11:27:22/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비선실세' 최순실 씨(61, 구속기소) 딸 정유라 씨(21)가 덴마크에서 체포될 당시 입고 있던 패딩이 온라인에서 화제인 가운데 여성계는 언론은 정유라 패딩 보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의 한 관계자는 4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언론은 정유라 패딩 보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정유라가 체포될 당시 무엇을 입고 있었는지가 뭐가 중요하냐? 정유라 패딩 보도는 이번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정유라 패딩이 아니고 정유라가 무슨 범죄를 저질렀고 어떤 특혜를 받았는지를 밝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