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외수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외수 작가가 김진태 국회의원상을 거부한 춘천 학생들을 칭찬했다.
4일 이외수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춘천에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나 봅니다"이라는 글을 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진태 국회의원상을 받을 예정이었던 한 학생의 학부모는 "국정 농단 사태로 시민들이 촛불을 드는 마당에 김 의원의 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졸업식 날 김 의원의 상을 받으면 오히려 기분이 나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 김진태 의원은 촛불집회를 폄화하는 발언과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또한 박사모 맞불집회에 참석해 '촛불집회는 평화시위가 아니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좌파와 언론이 선동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