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2017-01-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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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28일까지.....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오는 2월 28일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지원한다.

중점 발굴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등 국가나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과, 소득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지만 돌봄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다.

또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저소득 한부모가족,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 등 국가와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등이다.

이와 함께 동절기 난방으로 인해 사용량이 증가하는 전기와 도시가스의 요금부담이 크거나 연료구입이 여의치 않은 에너지 빈곤층도 이번 조사 기간 중 집중 발굴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시는 발굴조사 기간 동안 면·동 주민센터 복지 전담팀과 인적 안전망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발굴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에 긴급복지지원제도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적극 안내하고, 소득기준은 충족하지 않지만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 등의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비수급 빈곤층 등은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방문상담과 후원물품 등을 지원하고, 지역 내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활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취약계층이나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이웃에겐 겨울이 더욱 춥게 느껴질 것”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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