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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사진=현대차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04/20170104101459516133.jpg)
싼타페[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내수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국민 SUV' 반열에 올랐다. 이는 2000년 출시 이후 16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국내 SUV 모델 최초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싼타페는 지난달 29일 내수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로써 싼타페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누적 100만1045대가 판매됐다. 역대 국내 SUV 모델 중에서 내수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싼타페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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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현대차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04/20170104101725364620.jpg)
[이미지=현대차 제공]
싼타페는 2000년 1세대 모델 출시 당시 기존 SUV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곡선을 강조한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돌풍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국내 SUV 최초로 모노코크 방식의 섀시를 적용해 승차감을 높인 도심형 SUV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 11월 출시된 싼타페 2세대 모델은 승용 세단에 버금가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1세대 모델의 인기를 이어갔다. 그 결과 국산 SUV 최초로 누적판매 50만대를 기록했다.
3세대 모델은 2012년 4월 출시됐다. 현대차의 디자인 특징인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해 보다 강렬한 디자인을 갖췄고 국내 최초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국내 SUV 최초의 7에어백 시스템 등을 갖춰 상품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3세대 싼타페는 큰 인기를 얻으며 2013년 연간 7만8772대를 판매해 1세대 싼타페가 2003년 기록했던 SUV 연간 최다 판매기록인 7만7261대를 약 10년 만에 넘어서는 등 괄목할만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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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에는 유로6(유럽의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를 만족시키고 내외장 사양 고급화, 초고장력 강판 비율 확대 등을 통한 안전성능 강화 등으로 상품성을 높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싼타페 더 프라임이 출시됐다.
지난해 7월 출시된 100만대 달성 기원 고객 감사 모델 '원 밀리언 에디션'은 출시 이후 4452대가 판매되며 2017년형 싼타페 판매의 17.3%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로 SUV 절대 강자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싼타페에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대표 SUV 싼타페의 끊임없는 진화를 더 큰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