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2017시즌 경륜! 이렇게 달라진다.’

2017-01-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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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2017 시즌을 맞아 경륜 경주운영이 새해부터 달라진다.

▲ 선발급 선두유도원 퇴피시점 달라져.
선발급 경주에서 선두유도원의 퇴피시점이 기존 3주회 4코너에서 3주회 4코너에서 4주회 타종선 사이로 변경된다. 기존 방식의 경우 선두유도원 퇴피 이후에도 2바퀴의 여유가 있어 과도한 상대방 견제와 느슨하게 경주가 전개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선두유도원 퇴피시점이 늦춰지면서 승부거리는 짧아지고, 선수들은 선두유도원 퇴피후 즉시 승부에 나설 것으로 보여 보다 박진감 있는 경주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우수급, 특선급에 비해 경주의 박진감이 떨어지는 선발급 경주가 보다 박진감 있게 전개될 전망이다.

▲ 연말 그랑프리 결승진출자 선발 달라져.

2017 시즌에는 그랑프리 결승 진출자를 우선 선발한다. 성적 상위 7명이 예선과 준결승을 거치지 않고 바로 결승에 진출한다. 금년 그랑프리 출전자 선발 방식은 성적상위선수 117명(후보선수 포함)이 1일차 예선, 2일차 준결승을 거쳐 선발되는 방식이었다.

즉 2일차 경주가 끝나야 그랑프리 결승진출자가 가려졌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그랑프리 결승진출자를 한 해 우수한 성정을 거둔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발위원회를 거쳐 조기에 확정하고 선수별 그랑프리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그랑프리 결승진출자는 3일차 결승경주에만 출전한다.

▲특별 승급요건이 강화.

특별 승급요건이 2회차(6일) 연속 1, 2위에서 3회차(9일) 연속 1, 2위로 강화된다. 기량상위 선수들의 잦은 특별승급으로 경주의 안정성이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기량상위선수는 경주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머리)로 고객들은 기량상위선수를 1위로 두로 2, 3위 선수를 고른다. 하지만 기량상위선수들이 잦은 특별승급으로 상위 등급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 확실한 우승후보가 없어 고객들은 경주분석이 어려워지고, 경주를 주도할 선수가 없어 경주의 안정성은 저하된다. 2017시즌에는 특별 승급요건이 강화되어 보다 안정적인 경주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최근 기량을 반영, 동일 등급내 급반(세부등급) 변경.

동일 등급내 급반 변경 기준이 최근 6개월 성적에서 최근 3회차 성적기준으로 변경된다. 선수 등급은 선발, 우수, 특선급이 있고 등급내에서도 세부등급(선발(B1, B2, B3), 우수(A1, A2, A3), 특선(SS, S1, S2, S3))이 있다. 선수등급은 경주를 분석하는데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되는데 최근 6개월간 누적 성적(급반)은 최근의 상승세나 하락세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를 개선하여 최근 3회차 성적을 기준으로 급반 변경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주 득점 편차가 줄어든다.

경주결과 4위 선수를 기준으로 한 순위당 ± 2점씩 득점을 부여하던 방식에서 ± 1점씩 득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즉 경주결과에 따른 선수별 득점 편차가 줄어들게 된다. 경주 득점은 고객들이 선수의 기량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된다. 경주 득점 편차가 줄어들게 되면 고객들이 경주 득점에 따라 베팅하는데 보다 신중하게 되어 배당쏠림 현상이 상당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특선급 SS(슈퍼특선)반 관문이 좁아진다.

7명으로 운영하던 특선급 SS반이 5명으로 줄어든다. SS반은 경륜에서 가장 기량이 뛰어난 선수에게만 허락된 등급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SS반에 대한 가치를 높이기 위해 SS반 인원을 줄이는 한편,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던 방식을 성적과 승률을 반영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출전전날 선수 추가입소가 허용된다.

다양한 경주 운영을 위해 출전전날 선수 추가입소가 허용된다. 기존에는 경주개최전날 일괄입소만 허용되었다. 출전전날 선수 추가입소가 허용됨에 따라 이벤트 경주, 그랑프리 결승경주 등 특정일에만 출전하는 선수들 운영이 용이하여 다양한 경주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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