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외위원장, 인적청산 대상자 결단 촉구

2017-01-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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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간담회에서 물을 마시며 목을 축이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3일 당내 인적청산 대상자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지난달 30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선언 이후 당 안팎에서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원외 당협위원장 70여명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후 성명을 통해 "당의 혁신과 새 출발을 갈구하는 원외당협위원장들은 당의 엄중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첫 단추가 인적쇄신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당의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적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당을 이끌고 정부 요직을 맡았던 분 등이 최우선으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당사자들은 안타깝지만 비대위원장의 결단이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하게 따르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도 이 자리에서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여러분을 만나는 게 첫번째 공식행사”라며 “제가 여러분을 맘에 두고 있고 가장 국민과 가깝게, 민심에 가깝게 계신 분들이라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기 위해 모임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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