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년토론 닮은 2004년 토론...손석희, 유시민, 유승민...전원책은?

2017-01-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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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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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지난 2일 방송된 JTBC ‘신년토론’이 화제가 되면서 과거 MBC ‘100분토론’이 재조명 되고 있다.

JTBC 신년토론에서는 손석희 앵커의 진행으로 JTBC ‘썰전’의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 이재명 성남시장, 유승민 개혁보수신당 의원이 패널로 나서 토론에 나섰다. 2017년을 전망해보는 주제를 가지고 4명의 패널들은 각자 자신의 의견을 치열하게 개진했다. 정유라의 체포와 그 이후의 수사, 탄핵 이후의 정국, 개혁보수신당 등 보수진영의 행보, 정책과 경제문제의 해법 등 현 상황에 집어볼 문제들을 다루었다.

JTBC ‘신년토론’이 과거 MBC ‘100분 토론’을 연상하게 만들기도 했다. 실제 유승민 의원은 “여기가 JTBC 100분 토론이 아니냐”며 헷갈려하는 말을 내놓기도 했다. 더욱이 유승민 의원과 유시민 작가는 과거 야당의 의원과 여당의 인사로서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특집 토론에 출연한바 있다.

지난 2004년 5월 20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노·사·정 대토론 “한국경제 위기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친바 있다. 유시민 작가는 여당의 의원으로 출연해 “성장이나 분배냐는 잘못 설정한 의제다”라며 “불균형한 분배, 정의롭지 못한 분배는 절대로 건전한 지속 성장을 못한다. 또, 성장하지 못하는 국민경제는 장기간 분배 상태를 호전하지도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승민 의원은 “성장이냐 분배냐의 장기적 공존관계는 100퍼센트 공감한다. 하지만 (참여정부가) 성장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지를 못하고 있다”고 공방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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