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창작 뮤지컬 ‘햄릿’이 오는 16일부터 오디션을 실시한다. 오디션 접수 기간은 오는 8일 자정까지다.
이번 오디션은 노래, 연기, 안무 등 필요한 자질을 갖춘 만18세 이상의 남여 성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국내외 크리에이티브 팀의 최종 오디션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오디션에서는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고자 하는 왕자 햄릿을 비롯해 햄릿의 친구이자 햄릿의 유언에 따라 그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는 극의 해설자 호레이쇼, 햄릿의 숙부이자 새 아버지 클로디어스 등 주조연과 모든 앙상블이 캐스팅된다.
한편, ‘햄릿’은 앞서 ‘브로드웨이42번가’ ‘킹키부츠’ ‘보디가드’ 등을 프로듀싱 한 CJ E&M이 선보이는 대형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성종완 작가가 각색과 작사를, 김경육 작곡가가 음악을 맡았다. 여기에 창작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와 ‘스위니토드’ 초연 연출가 아드리안 오스몬드가 연출을 담당한다.
편곡에는 ‘명성황후’와 ‘영웅’으로 알려진 호주 출신의 피터 케이시가, 안무가로는 드라마틱하면서 파워와 섬세함을 고루 갖춘 최인숙 안무가가, 음악감독으로는 뮤지컬 ‘위키드’ ‘킹키부츠’ 등에 참여했던 양주인 감독이 합류했다.
‘햄릿’은 2017년 11월21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