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국가식품클러스터 25개 국내외 기업 유치

2017-01-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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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하림식품, 조은건강, 원광제약, 프라하의 골드 등 국내외 기업 25곳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둥지를 틀었다.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3일 "지난해 전라북도 익산시에 조성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25개 국내외 기업을 유치했다"며 "현재까지 완공한 6개 기업지원시설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은 물론, 입주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식품기업·연구기관이 집적된 R&D·네트워크 중심의 수출 지향형 국가산업단지로 꼽힌다. 

농식품부는 지난해까지 23개 국내기업과 2개 외국인투자기업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중 외국투자 기업인 체코의 ‘프라하의 골드’와 한러합작회사인 ‘코아바이오’는 총 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은 올해안에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또 식품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 식품스타트업 기업 17곳도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벤처센터에 연초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식품벤처센터는 중소식품기업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식품전용 임대형 공장을 말한다. 

김경규 실장은 "현재 3개구역으로 나눠 조성중인 클러스터 부지(사업시행자 LH)의 전체 공정률은 66%수준으로 1공구는 지난해 완료했다"며 "나머지 2․3공구도 내년안에 준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준공한 국가식품클러스터 핵심 인프라인 ‘식품품질안전센터’‘식품 기능성평가지원센터’'클러스터지원센터' 등 6개 기업지원시설은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김경규 실장은 "입주 기업을 위해 △원료농산물과인력 중개 △신제품 R&D지원 △유통·판로 및 수출까지 종합 코디네이터 역할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며 "원료농산물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인근 생산지와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에 인턴인력 지원을 통한 유능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올해 국내외 80여개 식품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동북아식품시장의 허브로 성장하는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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