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덴마크서 체포, 함께 체포된 '조력자' 한국인 20대 남성 2명과 60대 여성 누구?

[사진=JTBC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체포된 가운데, 함께 체포된 3명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새벽 덴마크 북부 올보르시 외곽 한 주택에서 정유라는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당시 정유라는 60대 여성 1명과 20대 남성 2명 그리고 아들로 추정되는 아이와 함께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60대 여성은 정유라 아들을 돌보는 유모로, 20대 남성은 정유라가 독일에서 승마 훈련을 할 때 말 관리를 담당했던 사람이거나 경호원 또는 수행비서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덴마크 법원은 정유라의 구금을 1월 30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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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유라는 아들을 돌볼 수 있게 불구속 수사를 보장한다면 자진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7시쯤 외교부를 통해 긴급인도구속 청구서를 덴마크 외교부로 발송했다. 하지만 정유라가 범죄인 인도 등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송환 여부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