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유상호 한투 사장 "고객중심 영업·초대형 IB비즈니스 모델 강화"

2017-01-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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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로 고객 중심 영업과 초대형IB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상호 사장은 "올해 불확실성의 증대와 경쟁의 가속화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고객 우선의 영업을 완벽하게 정착시켜서 고객과의 불미스러운 분쟁이나 금융사고 제로의 원년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각종 평가·보상 제도는 물론이고 업무프로세스 개선도 올해 안으로 완전히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 사장은 "금융투자업계는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이 신규로 허용되는 업무뿐 아니라 기존 IB 분야에서도 늘어난 자본금을 무기로 규모의 경쟁을 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초대형 IB로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수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은행의 점포망이나 카카오뱅크의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여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전 사업 부문별로 1위를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에 옮겨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대폭 올릴 방안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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