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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인 의정부시 부시장(사진 오른쪽)이 취임식 후 시청 전 부서를 찾아 일일히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이성인 경기 의정부시 부시장이 2일 취임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사를 통해 "37년간 중앙과 지방에서의 공직경험으로 바탕으로 시장의 시정철학이 시정 구석구석에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부시장은 훈훈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공무원들이 직장에서 보람과 행복감을 느낄 때 비로소 시민을 위한 최상의 행정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직원들 간의 격의 없는 소통과 정보공유는 물론 부서간의 벽을 허물과 유기적으로 긴밀히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 부시장은 '청렴'을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청렴은 공직자 누구나 실천해야 하는 덕목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권익위 주관의 청렴도 평가와 경기도 시·군 평가에서 1위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시장은 "이를 위해서 연초부터 지표별로 치밀한 계획수립과 매월 점검회의 등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일처리를 주문했다.
이 부시장은 "공무원은 민원인을 대할 때 내 가족을 대하듯 따뜻한 마음으로 응대해달라"며 "업무처리는 법령에 기초해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하고 모든 처리 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부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 왔을 것"이라며 "현장을 구석구석 누비면서 시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시장은 1978년 공직에 입문한 후 행정자치부 인사운영팀장, 경기도 기획조정실 평가담당관, 구리시 시장 권한대행,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