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현대·기아차 모델은 각각 '포터'와 '쏘렌토'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기아차가 집계한 지난해 총 판매 결과에 따르면 포터는 상용차임에도 불구하고 1~12월까지 총 9만6950대가 판매되며 2016년 현대·기아차 통틀어 최대 판매 모델로 등극했다. 현대차에서 포터의 뒤를 이어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9만3804대가 판매된 아반떼다. 이어 8만2203대가 판매된 쏘나타가 현대차 최다 판매 3위에 올랐다.
기아차에서는 쏘렌토가 올 1~12월까지 총 8만715대가 판매되며 75133대를 판매한 모닝을 제치고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이어 6만5927대를 판매한 카니발이 3위에 등극했다.
12월만 놓고보면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그랜저다. 그랜저(구형 모델 2697대, 하이브리드 모델 717대 포함)는 12월 한달 간 1만7247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12월 최다 판매 모델은 모닝이다. 신형 모닝 출시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8208대가 판매돼 12월 기아차의 최다 판매 차종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