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훈 PD는 2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박지만 수행비서 죽음에 대해 “5촌 살인사건 취재과정에서 주씨와 통화를 했으나 방송에는 내보내지 않았다”며 “당시 주씨가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SBS 제작진은 후속편 제작을 예고한 상황이었다.
배정훈 PD는 이 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지만 수행비서 죽음에 대해 “사건의 사실관계를 알고 계신 분들은, 저를 포함한 언론을 꼭 만나셔야 합니다”라며 “그래야 살아요. 정 만나기 어려우시면, 문자나 이메일로 남겨주세요”라며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남겼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박지만 수행비서 주모(45)씨가 지난 해 12월 30일 오후 1시쯤 강남구 자곡동 자택에서 홀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