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전 대표가 탈당 의사를 밝히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에 대해 비아냥 섞인 글을 게재했다.
2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정현 지지자 엄청 늘겠는데요> 이정현 지지자! 이정현 지지자!"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날 이정현 전 대표는 당 지도부에게 "당 대표를 했던 사람으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하겠다. 후임 당 대표에게 백척간두 상태로 당을 물려주는 것도 죄스러운데 제가 걸림돌이 된다면 그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간사병'부터 당 대표가 되기까지 17계단을 거쳐 오는 동안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했다. 당에 몇 번의 큰 고비가 있었지만 한 번도 변심 없이 소신과 의리로 견뎌왔다. 이제 눈물을 머금고 탈당하겠다"며 탈당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