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진행 맡은 이휘재 씨가 무례한 진행에 대해 사과했다.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개그맨 이휘재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6 SAF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2.31 mjkang@yna.co.kr/2016-12-31 19:32:18/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태도 논란을 일으킨 방송인 이휘재 씨가 공식 사과했다.
이휘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일단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라며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라며 사과했다.
이휘재는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휘재는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과드립니다”라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휘재는 지난 해 12월 31일 'SBS 연기대상'에서 양복 위에 패딩을 걸친 성동일에게 “PD인지 연기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 (입었다)”라고 말했고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와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아이유에게 “두 분 (사이를) 계속 의심하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아이유는 가수 장기하와 공개 연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