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감염 농장서 나온 계란 유통 의혹…식약처 "조사 착수할 것"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이 판정된 양계농장에서 나온 계란이 시중에 유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0일 충남의 한 가축 폐기물 소각업체가 AI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을 유통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식약처는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조사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확산으로 계란 품귀 현상이 발생하며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을 악용해 소각업체가 계란을 폐기하지 않고 유통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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