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없는 행복한 인천 조성

2016-12-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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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성매매 근절 및 집결지 폐쇄 촉구를 위한 거리캠페인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29일 성매매 근절과 집결지 폐쇄를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을 숭의동집결지(속칭 ‘옐로하우스’)에서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상담소 및 보호시설, 긴급전화 1366 등 여성권익시설 관계자와 여성단체협의회, 숭의1·3동 주민 및 경찰, 관계공무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하여 성매매 없는 인천 조성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숭의동 옐로하우스는 인천시 내 유일하게 남아있는 성매매 집결지로서 주안 및 학익동 집결지는 지난 2006년과 2007년 사이에 폐쇄된 바 있다.

집결지는 금전을 매개로 여성의 몸을 사고파는 엄연한 범죄행위가 자행되고 여성에 대한 성적, 경제적 착취와 폭력, 학대 등 금지된 행위가 불법으로 이루어지는 공간으로서 해체되어야 하는 대상이다.

이 날 모인 100여명의 참여자들은 성매매 근절과 집결지 폐쇄를 통해 ‘성매매 없는 행복한 도시,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심도시 인천’을 조성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숭의역 4번 출구를 출발하여 집결지 외곽과 내부 골목을 돌며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일환으로서 앞으로도 성매매 근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고 유관 기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집결지 폐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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