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1월 신설법인 8023개... 전년 동월 대비 7.9%↑

2016-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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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기청]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계에 올해 11월 신설법인이 11월 실적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29일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발표한 11월 신설법인은 8023개로 전년 동월 대비 7.9%(585개) 증가했다. 신설법인 증가의 주요 원인은 11월 중 법인등록일수가 전년 동월에 비해 1일(21→22일) 증가한 것과, 제조업과 건설업 및 영상정보서비스업 등의 법인 설립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월 신설법인의 주요 특징을 보면 우선 업종별 비중으로 도소매업(1709개, 21.3%), 제조업(1656개, 20.6%), 부동산임대업(877개, 10.9%), 건설업(742개, 9.2%)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연령별 분포는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40대(2964개, 36.9%), 50대(2077개, 25.9%), 30대(1707개, 21.3%)의 순으로 설립됐고,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한 가운데, 40대에서 법인설립이 가장 크게 증가(140개)했다.

연령별 설립 업종현황을 보면 30세 미만~30대는 도소매업(207개, 444개), 40대~60세 이상은 제조업(623개, 482개, 159개) 위주로 설립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세 미만~30대는 도소매업(40개, 58개), 40대, 60세 이상은 제조업(44개, 37개), 50대는 전기가스수도업(51개)이 많이 증가했다.

한편, 2016. 1~11월 누계 신설법인은 총 8만7621개로 전년 동기 대비 3.0%(2532개) 늘었다. 주요 특징을 보면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1만9962개, 22.8%), 제조업(1만7172개, 19.6%), 건설업(9119개, 10.4%)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규모와 증가율 측면에서는, 증가 규모가 도소매업 1,818개, 영상정보서비스업 571개, 사업시설관리업 531개 등을 중심으로 늘었고, 증가율은 전기가스수도업 40.5%, 사업시설관리업 14.6%, 금융보험업 14.5% 순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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