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교체 출전’ 손흥민, 쐐기골로 토트넘 대승 이끌다

2016-12-29 07:41
  • 글자크기 설정

[토트넘 손흥민이 29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세 번째 골을 넣은 후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리그 6호골로 팀의 대승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0분 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을 이끌었다.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29분 시소코와 교체 됐다. 손흥민은 자신에게 주어진 한 번의 기회를 살렸다.

스피드가 돋보인 골이었다. 2-1로 앞선 후반 40분 에릭센이 오른쪽 후방에서 찬 롱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드리블 돌파 후 왼발슛으로 골을 넣었다. 지난 4일 스완지시티전 이후 3경기 만에 리그에서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2분 수비수 피르힐 판 데이크에게 선취 골을 내줬지만 전반 19분 델리 알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해리 케인은 후반 7분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하며, 팀에 리드를 가져왔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11분 네이선 레드먼드가 델리 알리를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막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실축해 도망가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쐐기골과 델리 알리의 추가골로 사우샘프턴에 대승을 거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