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 AP통신 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

2016-12-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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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미국 프로농구(NBA) 우승으로 이끈 르브론 제임스(32)가 AP통신 등 총 59개 언론사가 뽑은 2016년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AP통신은 28일 "제임스가 총 59개 회원사 투표에서 24표를 받아 마이클 펠프스(16표), 우사인 볼트(9표)를 제치고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제임스는 2013년에 이어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두 번째 받았다.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NBA 파이널에서 1승3패로 밀렸지만,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만들어내며, 197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널 5차전과 6차전에서 41점씩을 넣었고, 7차전에서도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제임스는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킹'의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르브론은 지난 11일 NBA 역사상 최초로 2만7000득점 7000리바운드 7000어시스트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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