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고액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18번째 회원 나와

2016-12-2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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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지역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18번째 회원이 나왔다.

중원구 갈현동에서 가스충전업을 하는 허석규(51) ㈜성남에너지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허 대표는 26일 오후 5시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성남 18호(경기 121호)회원 가입식을 하고,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약정금은 내년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5년간(60개월간) 매달 167만원씩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다.

이 기부금은 허 대표의 뜻에 따라 자신 사는 동네인 야탑1동과 사업장이 있는 도촌동의 저소득 장애인 17명에게 5년간 매달 7~1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허 대표는 “이웃에 어렵게 사는 이들이 보면 마음이 편하질 않았다”면서 “더 늦기 전에 기부를 실행에 옮기려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나눔 운동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게 한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지난 2007년 12월 시작돼 전국의 회원은 12월 20일 현재 13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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