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 동구 장만복(사진) 구의장이 26일 2017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장 구의장은 "2016년은 조선경기의 침체, 지진발생, 태풍 차바 등으로 인해 힘든 한해였다"고 회고한 뒤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헤엄쳐 간다'는 말처럼, 정유년 새해엔 어떠한 어려운 역경에도 견뎌내며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경하는 18만 동구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저물고 희망과 기대가 넘치는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을 뚫고 힘차게 샘솟는 아침의 해처럼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희망이 넘치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동안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크나큰 일들이 많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조선경기의 침체, 지진발생, 태풍 차바 등으로 인하여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경제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사회단체, 시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끊임없는 노력을 해 왔습니다.
특히,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시 전국 곳곳에서 찾아와 피해 복구를 위해 흘린 국민들의 구슬땀이야말로 수해자들이 용기를 얻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끔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커다란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정운영의 불안정, 낮은 경제성장률, 청년실업,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지진의 공포에 나라가 어수선하고 국민들은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헤엄쳐 간다"는 말처럼, 우리는 어떠한 어려운 역경에도 견뎌내며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동구의회도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으며,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정유년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