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울산 동구 장만복 구의장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

2016-12-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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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 동구 장만복(사진) 구의장이 26일 2017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장 구의장은 "2016년은 조선경기의 침체, 지진발생, 태풍 차바 등으로 인해 힘든 한해였다"고 회고한 뒤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헤엄쳐 간다'는 말처럼, 정유년 새해엔 어떠한 어려운 역경에도 견뎌내며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18만 동구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저물고 희망과 기대가 넘치는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을 뚫고 힘차게 샘솟는 아침의 해처럼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희망이 넘치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동안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크나큰 일들이 많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조선경기의 침체, 지진발생, 태풍 차바 등으로 인하여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경제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사회단체, 시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끊임없는 노력을 해 왔습니다.

특히,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시 전국 곳곳에서 찾아와 피해 복구를 위해 흘린 국민들의 구슬땀이야말로 수해자들이 용기를 얻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끔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커다란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정운영의 불안정, 낮은 경제성장률, 청년실업,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지진의 공포에 나라가 어수선하고 국민들은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헤엄쳐 간다"는 말처럼, 우리는 어떠한 어려운 역경에도 견뎌내며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동구의회도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으며,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정유년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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