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최곡지는 나연실에게 “우리 동진이 눠줘”라고 말했다. 나연실은 무릎을 꿇고 “저 동진 씨에 비해 부족하다는 거 알지만 저 정말 잘할게요. 저 정말 안 될까요?”라고 말했다.
최곡지는 “너 하나 잘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냐. 만에 하나 너와 동진이가 잘 됐다고 치자. 홍기표 출소하자마자 우리 동진이 해코지할거고. 홍기표 어머니는 우리 동진이에게 행패부릴거고. 이런 소문 빠르게 퍼질거고. 앞으로 전개될 일이 훤히 다 보이는데”라며 “내가 이렇게 빌게”라고 말했다.
이만술(신구 분)은 최곡지에게 “너무 반대만 하지 말고 요즘 세상에 나연실처럼 착한 아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나연실은 이동진에게 “드라마에서 본 거 같아요. 너무 비싼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우리도 드라마에 나온 것처럼 해 봐요”라고 말했다.
이 때 나연실에게 고급 옷과 구두 등 선물들이 도착했다. 이동진이 보낸 것이었다. 나연실은 감동했고 이동진은 나연실에게 구두를 신겨줬다.
배삼도(차인표 분)는 첫사랑 빵집에서 산타 복장을 하고 손님들을 끌어모아주고 있다가 첫사랑이 친구를 만나러 간 사이 복선녀(라미란 분)가 케이크를 사러 와 위기를 맞았지만 케이크를 팔고 위기를 넘겼다.
고은숙(박준금 분)이 강태양(현우 분)과 민효원(이세영 분)과 함께 클럽에서 놀다가 돌아왔다.
이만술은 최곡지에게 “동진이가 자식도 없는 늙는 것 보다는 결혼해서 가족 이루고 사는 것이 나을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