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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도깨비' 방송화면]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화제의 드라마 ‘도깨비’가 연일 궁금증을 담은 이야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인기드라마답게 네티즌들의 추리도 잇따르고 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이하 '도깨비')는 지난 주 6회까지 방영되었다. 김신이 죽음을 결심하고 자신의 처음이자 끝의 장소인 메밀꽃밭으로 지은탁을 불러내고, 이어 지은탁이 예상과는 달리 검을 뽑지 못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어 지은탁이 김신에게 다른 방법을 쓰겠다며 키스했고 애틋한 두 사람의 사랑이 예고됐다.
시청자들은 김신이 900여년 만에 검을 볼 수 있는 도깨비 신부를 발견했는데, 도깨비 신부 지은탁이 검을 볼 수만 있고 만질 수조차 없게 됐다는 사실에 많은 궁금증을 갖게 됐다. 과연 지은탁이 김신이 기다려왔던 운명의 도깨비 신부가 맞는 것인지, 지은탁은 왜 도깨비의 검을 뽑을 수 없었던 것인지 의문이 남았다.
6회의 초반부에서 김신은 레스토랑 웨이터의 미래를 통해 29살 지은탁의 모습을 발견했다. 29살의 지은탁이 머리를 단발로 짧게 자른 채 누군가를 향해 "대표님 여기요!"라며 활짝 웃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신은 지은탁을 보면서 10년 후에 자신이 그녀와 함께 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며, 자신이 불멸을 끝내고 죽음을 선택했다는 것을 예감했다. 환한 미소를 짓는 29살 지은탁이 말하는 대표님은 과연 누구일지 향후 이야기 전개에 관심이 커졌다.
네티즌들은 “아직 사랑하는 마음이 덜해서 (eunj****)”, “아픈 사랑에 검이 불타 없어짐(dudd****)”, “진정한 사랑이 이루어져야 검을 뽑는다.(zszs****)”, “서로를 향하는 사랑이 온전해 질때...(heer****)”, “밀었다가 빼야함(stae****)”, “유서를 해석해낸거 같아요. 일부러 안뽑고(jay_****)” 등 검을 뽑지 못한 진지하면서도 때로는 장난 스러운 해석들을 내놓았다. 또, 29살의 지은탁이 말하는 대표님은 과연 누구일지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은 “도깨비의 부탁으로 저승사자는 지은탁의 기억을 지운다. 도깨비는 검이 뽑히면 인간이 된다. 지은탁이 말하는 대표는 김신 가능성이 높음(zszs****)”, “대표님이 공유라는 거에 티비엔을 건다(anso****)” 등 대체로 행복한 결말을 소망하는 의견들을 보여줬다.
회를 거듭할수록 ‘도깨비’에 숨겨져 있는 미스터리한 내용들이 관심을 끄는 가운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들이 어떤 중요한 의미들을 드러내 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7회 분은 오늘 23일(금) 저녁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