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 아주경제 이수완 글로벌뉴스본부장]
아주경제 고재태 기자 =지난주 예상대로 미국이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은 향후 금리의 향배를 나타내는 점도표를 통해 세 차례 금리인상을 신호하며 매파적 면모를 드러냈습니다.그러나 시장은 이 같은 전망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1년 전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때 점도표는 올해 네 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지만 실제로 연준은 금리를 한번밖에 올리지 않았죠.
지난 주 연준이 1년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 한 직후 파이낸셜타임스 (FT)가 31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0.25%포인트씩 두 차례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차기 금리인상 시기로는 6월로 답한 이들의 비율이 압도적입니다.
이들의 전망을 종합해보면 내년 말 연준의 기준금리는 1~1.25%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예고로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하락 빠르게 하락하는 등 중국을 바라보는 세계 경제의 불안감도 중폭되고 있습니다. 자본 유출이 가속화 되면서 중국의 외환보유액도 심리적 마지노선인 3조달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자본 유출이 가속화 되면서 중국내 부동산 거품이 붕괴되면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면 중국의 인민은행도 어쩔수 없이 금리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