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대통령 4월 퇴진·6월 대선 당론 파기, 역사적 과오로 남을 것”

2016-12-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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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다선이자 새누리당내 친박계 '좌장'으로 불리는 서청원 의원이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20일 당론으로 채택됐던 '박근혜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진 및 6월 조기 대선' 추진을 비박계에서 파기했다고 비난했다.

서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는 역사의 과오로 남을 것"이라며 " 당론을 뒤집으면서 새누리당이 이렇게(분당사태)까지 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제 와서 탈당 수순을 밟으려고 하는데 그런 식으로 정치를 하면 안된다"며 "분당이 아니라 탈당해서 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폄하했다. 이어 “나갈 사람은 나가고 남을 사람은 남으면 된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친박계 2선 후퇴에 대해선 "우리는 아무것도 맡지 않는다“며 ”중도적인 사람들로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고 외부에서도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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