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기업 지원의 첨병, 양산 비즈니스 센터 본격 착공

2016-12-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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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와 함께 2018년 11월 완공 목표

20일 양산비즈니스센터와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 기공식이 열렸다.[사진=경남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와 양산시는 20일 오전 11시 양산시청 앞 다방동 일원 신축공사 현장에서 도지사 공약사업이자 경남 미래 50년 사업으로 앞으로 중소기업 지원의 첨병 역할을 할 '양산 비즈니스 센터'와 '첨단 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윤영석 국회의원, 정재환 도의원 등 유관기관 및 단체,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양산에는 3000여 개가 넘는 중소기업들이 있으며, 앞으로 김해국제공항이 들어서면 항공수출의 길이 열릴 것이다. 이로써, 양산이 첨단산업단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 때를 대비해서 양산 비즈니스 센터와 첨단 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사는 "양산이 경남동부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오늘 착공하게 되는 양산 비즈니스 센터와 첨단 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는 앞으로 양산이 기업도시로 거듭 일어서는데 큰 도움이 되는 시설로서 오늘 기공식을 기점으로 경남도는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꿈과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홍지사는 청나라 옹정제의 지배전략인 '대란대치'를 언급하며, "중앙정치는 혼란에 휩싸여도 경남도정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비즈니스센터(왼쪽)와 첨단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 조감도.[사진=경남도]


양산 비즈니스센터는 지역기업에 기술과 자금 및 경영지원, 마케팅 등 종합적 지원을 원스톱으로 실시해 기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돕고자 하는 시설로, 40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278㎡ 규모로 건립되며, 2018년 완공예정이다.

비즈니스센터의 기업지원시설로는 금융, 법률, 행정서비스 기관 및 유관기관 등과, 수출 상담과 기업관련 국제행사를 위한 컨벤션홀과 세미나실, 비즈니스상담실 등이며, 사업비는 도비 85억 원, 시비 177억 원 등 총 262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는 양산비즈니스센터와 인접한 2030㎡의 부지에 연면적 3298㎡(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하며, 사업비는 국비 45억 원, 시비 71억 원 등 총 116억 원이다. 도는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 건립으로 지역 중소기업체의 원천적인 제조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지속발전가능한 산업의 성장 동력을 창출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2개의 센터 건립으로 양산지역 3000여 개가 넘는 중소기업들이 금융∙경영, 마케팅 지원과 제조기술혁신 지원사항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받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체 관련 지원기관들의 복합지원 기능을 한곳에 모아 집적화를 통한 '원스톱 처리 시스템' 구축으로 제조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지역의 중소기업이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자체 역량을 키우고, 지역 기업체들이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 없는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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