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성난 민심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몸값이 급상승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권후보 중 가장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와 주목된다.
이 시장은 중앙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 여·야 대선주자 10명에 대한 호감·비호감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31.4%로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건 이 시장이 높은 호감도에 이어 비호감도 조사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38.5%)를 기록하며, 대권 판로를 평탄하게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뒤로 안희정(38.6%) 충남지사, 남경필(43.1%) 경기지사, 반기문-유승민 새누리당 의원(49.6%) 등의 순서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 16%, 무선 84% 비율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8.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