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체납차량 공매

2016-12-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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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종길 안산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문종화)가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총 37대의 체납차량 공매를 실시한다.

차량공매는 고액체납 차량이나 불법운행차량(속칭 대포차),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연체해 번호판이 영치된 후에도 계속 세금납부를 기피하는 차량에 대해 강제점유 후 매각하는 체납처분의 마지막 절차다.
올해 상록구 전 직원은 혼연일체가 돼 이미 11월 체납액 93억을 징수해 분구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차량공매에도 박차를 가해 체납액 정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구는 올해 이미 91대의 압류차량을 매각, 1억에 달하는 체납 지방세를 정리했고, 1억6천만원 가량의 각종 미납채권도 정리함으로써, 폐업법인 불법운행차량 문제 등 차량으로 파생되는 각종 사회문제 해소에도 일조했다.

특히 위탁업체를 통한 점유 자동차를 처분하는 타 기초자치단체와 달리 자동차 공매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행정비용도 최소화했다.

이번 공매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인터넷 안산시차량공매시스템(http://car.iansan.net)에 접속하여 참가 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돼 있는 공매차량보관소를 찾아 실물·이전등록 제한여부를 필수적으로 확인한 뒤, 응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구 관계자는 “성실납세자와의 조세형평성 유지를 위해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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